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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중소·중견기업]농업-IT 융합… 뿌리관리 분야 선도(201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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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영지원본부
댓글 0건 조회 1,975회 작성일 17-08-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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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아이에스는 시설재배 농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 공급하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이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 입주한 기업으로 정보문화사업단과 협업을 통해 농업과 IT융합 프로젝트를 여럿 진행하며 근권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알엠팜(배지함수율 측정 솔루션·사진)’은 식물 뿌리의 함수율을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최적의 근권 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사람이 양액의 투입량과 배출량, 무게를 일일이 측정하고 일지에 기록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지만, 알엠팜은 양액의 투입량과 배출량, 작물 무게변화 뿐만 아니라 온습도, EC, pH를 측정하고 이를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CT 융복합 사업 및 농기계협동조합 농기계로 정식 등록되어 정부 보조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대기업, 통신사, IT 기업에서 스마트팜 제품으로 농가에 시범 보급하는 사례가 일부 있었으나 플랫폼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 많았다. 반면 ‘알엠팜’은 종합적이고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근권 환경분석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라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창목 대표는 “농업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농업컨설턴트 등과 협업하며 ‘작물 근권환경 데이터의 기계학습을 통한 All-In-One 관수제어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시설재배 완전자동화 제품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임 대표는 “국내 유일의 배지함수율 관리 시스템을 성공한 기업으로, 2020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